묵상(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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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요한 1서 4,16 하느님은 사랑이시라고 우리는 고백한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한다 말한다.신자가 아닌 이들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방송에서나 책에서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렇게 흔하디 흔한 사랑이라는 단어를 글자 그대로가 아닌 뜻을 자신 있게 이야기 말 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사랑이 무엇인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들 중에서 사랑을 살고 있는 이는 또 몇이나 될까? 사랑이란 말은 너무 흔하게 쓰이고 많은 곳에서 사랑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 사랑들이 모두 같은 사랑은 아닌 ..
2025.01.08 -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요한 1서 4,10 우리는 하느님을 따른다. 사랑한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가만히 들어다 보면 그 안에는 하느님이 아닌 내가 있는 경우가 참 많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사랑하는 이가 이야기하는 것에 어떤 관심을 갖는가, 사랑하는 이가 나에게 바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실천하려 하는가라는 두 가지만 보더라도 내가 하느님을 사람보다 더 사랑하고 있지 못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느님과의 관계는 내가 하느님을 살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어지는 관계임을 본다. 아이가 아빠를 잊고 신나게 놀다가도 아빠를 보면 장난감을 ..
2025.01.07 -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요한 1서 4,2 예수님의 승천 후 교회에서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고백할 수 있는지가 하느님께 속한 사람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지만, 지금처럼 예수님을 팔아 장사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에는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까? '그리스도의 적'들도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이야기 하며, 자신들들도 하느님께 속한 사람인척 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하느님께서 멀어지게 한다. 그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이들은 잘못된 신앙을 믿으며 본인은 하느님 나라에 가깝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리스도의 적'들의 계략은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리스도의 적'들로 인하여 세상은 ..
2025.01.06 -
어디 계십니까?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2 우리는 우리의 임금님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 동방박사들 처럼 왕궁에서 아기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별을 따라 예수님을 찾아 떠났다면, 끝까지 별을 바라 보며 길을 찾아야 한다. 그분에 대한 선입견으로 그분이 이곳에 있겠지, 저곳에 있겠지 하고 찾아가다 보면 결국은 내가 가야할 길을 잃고 만다.한해를 시작하는 시기. 나는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삶에 있어서 정답은 없기에, 나의 선택이 만들어가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 잘못된 길을 선택함으로 인한 두려움이 크게 다..
2025.01.05 -
와서 보아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1,39예수님을 따라 살고 있다 말하는 우리에게 누군가 찾아온다면, "와서 보아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보가 "아! 이 사람은 하늘나라에 가까이 있구나."라고 이야기할 만큼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말이다.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당당하게 내보이지 못하고문을 빼꼼히 열고 손님으로서 그들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소심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이는가? 어떻게 평가되어지는가? 그리고, 그런 것들이 어떻게 소문이 날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를 드..
2025.01.04 -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요한 1서 3,1 우리는 당신을 닮은 자녀라 이야기하지만 당신을 닮으려는 노력보다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당신께 토로하기만 한다.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는고 투정 만 늘어 간다. 이런 투정을 보고 있자면, 자기가 함부로둔 인형에 걸려 넘어진 아이가 인형이 자기를 넘어 뜨렸다고 엄마에게 울며 말하는 것과 같다 보인다. 이렇게 투정만 늘어가는 우리가 과연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자격이 있을까?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자격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정상일 듯 싶다. 완전하신 분을 쫓아간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
2025.01.03 -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1,23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가? 수많은 광고와 자극적인 기사들, 확인 되지 않는 소문들과 음모론들. 이 중에서 진리의 소리를 찾는 것은 너무나 어려워 보인다. 하느님의 기준을 기준으로 보면 모든 것이 명확해 져야 하는데, 진보된 기술들로 포장된 사랑하는 척, 위해주는 척 하면서 낚시 미끼를 던지는 많은 외침들 속에 진리 마져도 의심하게 되는 세상. 결국 어느것이 진실인지 몰라 우물주물 거리는 사이에 내가 갖은 것들도 빼앗기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를 잘 알아 듣기 위해서는 솔로몬이 청했던 듣는 마음이 필수이다...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