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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17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합리적인 생각이 꼭 좋은 생각이고, 선한 생각일 까는 생각 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누구에게 합리적인 생각일까요? 모든 사람에게 합리적인 생각일까요? 아니면, 나에게 또는 내가 속한 사람이나 기업에 입장에서 합리적인 생각일까요? 모든 탐욕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시는 그분 앞에서 최소한 탐욕은 내려놓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조금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판단을 하고,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무언가 깊게 고민할 것이 있다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후 ..
01:00:51 -
더러는 의심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8,17 경배하면서도 의심하는 제자들. 제자씩 되어 무엇을 의심하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이야 많은 이들이 닦아놓은 길을 가고 있기에 이 길이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이고, 우리가 걸어야 할 길임을 알고 있지만, 그 시대에는 처음 그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것 하나까지도 의심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가르침에 예수님의 곁을 떠난 이들도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법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도 꼭 필요합니다. 세상의 논리로만 알 수 없는 신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
2026.10.18 -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8 언제부터 인가 회사 사람들과 식사 때 기도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내가 신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하느님을 욕먹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였습니다. 왠지 천주교 신자라면 화를 내지 않고, 더 참아주고, 늘 친절하고, 흐트러진 모습도 보여주지 않아야 할 것 같은데, 늘 그러하지 못하기에 망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하지 않게 된 기도. 처음에는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이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 그것 역시 익숙해져 버렸네요. 오늘 묵상하면서 반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편한 옷을 입었을 때와 정장을 입었을 때 조심하게..
2026.10.17 -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4 계속되는 야근으로 안 좋은 몸.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일. 힘들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날입니다. 건강 조심하라, 파이팅 이런 말들이 일을 줄여 주지는 못하고, 주변사람들은 하나 둘 자신의 이유들 들어 자리를 떠나니 일을 나눌 사람이 없습니다. 나의 상황에는 관심 없는 이들은 성과, 협의, 결론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각자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기에 그들의 입장이 이해 되지만, 이러다 죽지 싶은 날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장들이 그러하듯 약 먹고 멍한 머리를 부여잡고 주어진 일들에 매달려 있습니다. 하느님을 잊기 딱 좋은 환경입..
2026.10.16 -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3 오늘도 많은 말들을 하였습니다. 그 말들 중에서 누가 들어도 상관없는 말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말은 이래서 안 되고, 저 말을 저래서 안되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색함을 쫒기 위한 농담까지 제외하고 나면, 쓸만한 이야기들은 별로 없습니다. 침묵하는 것이 나은 것을 알고 있지만, 갖가지 상황에서 여러 말들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뱉어진 말들 뒤로 후회가 남는 말들이 있습니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그 이야기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내가 뭔 이야길 한 거야? 와 같은 말들입니다. 내 앞에서 함께 ..
2026.10.16 -
피에 대한 책임을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47 내가 본 적도 없는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왜 내가 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기도 했지만, 지금 이 세대가 예언자들이 반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길을 걷지 않기에 나온 말임을 알아버렸습니다. 성서에서 나오는 예언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는 예언자들의 이야기까지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 이 세대. 결국은 이 세대가 무시하고 외면한 것들에 대한 피해는 스스로가 당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이라도 말입니다. 지나가 버린 것을 되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언자들의 말을 들었다면, 지금은 또 다른 모습의 세상을 만날 수 있었겠지요. 이것을..
2026.10.15 -
윗자리를 좋아하고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43 누군가 나를 알아주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알아봐 줄 뿐만 아니라,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운 날입니다. 물론 어색하고, 부끄럽고,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반대로 잘난 것 없는 타인에게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윗자리를 찾기만 한다면 그것 만큼 꼴 보기 싫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타인이야 어떻게 살던, 타인을 보면서 내가 불편했던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2026년 10월 14일 수요..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