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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자리를 좋아하고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43 누군가 나를 알아주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알아봐 줄 뿐만 아니라,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운 날입니다. 물론 어색하고, 부끄럽고, 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반대로 잘난 것 없는 타인에게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윗자리를 찾기만 한다면 그것 만큼 꼴 보기 싫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타인이야 어떻게 살던, 타인을 보면서 내가 불편했던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2026년 10월 14일 수요..
01:54:28 -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39 주님을 만납니다. 주일 미사를 드리고, 평일마사에 참례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합니다. 하지만, 나의 삶이 당신을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신을 만나면서 조금은 다른 삶을 꿈꾸어 보지만, 당신이 중심인 시간은 찰나에 그치고, 어느 사이엔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묵상을 한다고 하면서도 마음은 자꾸만 딴곳으로 향하고, 일상에서는 여전히 쇼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운동은 고사하고 산책하러 나가지도 않습니다.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그치고 맙니다. 이런 저를 어찌하오리까. 그래..
2026.10.13 -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32 니네베 사람들은 용서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대를 단죄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러니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악행으로 40일이 지나면 무너질 것이라는 요나 예언자의 경고를 받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회개하였기 때문에 멸망을 면했다고는 하지만, 성서를 묵상하면서 요나 예언자의 말을 믿고 회개한 니네베 사람들이 참으로 신기했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바꾸기 어려운데, 지금까지의 생활 모두를 버리고 돌아섰다는 것이 말입니다. 이들이 회개 하기가 쉬웠을까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2026.10.12 -
ㅣㅣ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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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13 부모에게 자식은 무엇일까요? 무엇이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좋은 것을 줄까 생각했었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부모가 되니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내가 나의 아이를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지금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잘 모르지만, 아직 당신 안에 머물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는 은청을 청합니다. [녹] 연중 제27주간 목요..
2026.10.08 -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2 아버지가 드러나야 아들도 드러나기에 당신을 드러내 달라고 청한것은 아니겠지요. 죽은 다음에서야 바라게되는 하느님 나라가 아니라, 이땅에서 만나게 되는 하느님 나라.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매일 주님의 기도를 드리는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길 청하고 있을까요? 버릇적으로 주님의 기도를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신 것이 형식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백]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026년 ..
2026.10.07 -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0,40 이 복음을 만날때 마다, 저는 아직 마르타 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앞에 일들을 어떻게 하면 잘 처리할까에 집중하다 보면, 그 속에 사람들을 보지 못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할 수 있는데 하지 않고 있는 이들을 보면서 안 좋은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면, 나 역시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단지 일일 뿐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몫을 택한 것이고 그 몫이 좋은 몫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그분께 맡겨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나의 평화에도 도움이 될 듯싶습니다. [녹] ..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