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025. 1. 2. 01:00렉시오 디비나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1,23

 

우리는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가? 수많은 광고와 자극적인 기사들, 확인 되지 않는 소문들과 음모론들. 이 중에서 진리의 소리를 찾는 것은 너무나 어려워 보인다. 하느님의 기준을 기준으로 보면 모든 것이 명확해 져야 하는데, 진보된 기술들로 포장된 사랑하는 척, 위해주는 척 하면서 낚시 미끼를 던지는 많은 외침들 속에 진리 마져도 의심하게 되는 세상. 결국 어느것이 진실인지 몰라 우물주물 거리는 사이에 내가 갖은 것들도 빼앗기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를 잘 알아 듣기 위해서는 솔로몬이 청했던 듣는 마음이 필수이다. 진실을 가장한 수 많은 외침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세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수한 외침 속에서 당신의 말씀을 찾아 내어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듣는 마음이다. 솔로몬 처럼 겸손히 청해보자. 우리에게도 듣는 마음을 주시기를.

 

당신을 따르는 길이야 말로 진리의 길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2025년 01월 02일 목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