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보아라.
2025. 1. 4. 01:00ㆍ렉시오 디비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1,39
예수님을 따라 살고 있다 말하는 우리에게 누군가 찾아온다면, "와서 보아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보가 "아! 이 사람은 하늘나라에 가까이 있구나."라고 이야기할 만큼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말이다.
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당당하게 내보이지 못하고문을 빼꼼히 열고 손님으로서 그들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소심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이는가? 어떻게 평가되어지는가? 그리고, 그런 것들이 어떻게 소문이 날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를 드러내서 보이지 못하는 것 아닐까? 결국 나를 드러내지 못하는 GAME은 스스로를 더 피곤하게 만든다. 타인과의 피곤한 GAME은 이제 그만하자. 부족하지만, 하느님을 따르는 나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나서 나아진 거예요.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아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