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5)
-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45우리는 무엇이 이루어 지리라 믿는가? 무엇을 믿고 있기에 행복한가?내일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하시지만, 늘 내일을 걱정하며, 하기 싫은 일을 생존이라는 두글자를 위해 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 행복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사치 일 것이다. 세상에는 희망보다 절망하는 이가 더 많고 즐거움 보다는 걱정 하는 이가 더 많다. 이것은 사람의 잘못일까? 아니면, 세상이 잘못된 것일까?이천년전 예수님이 오실 때에도 메시아가 오시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 생각 했었던 사람들은,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한다. 당신이 세상을 바꾸어 주실 것이라고. 하지만, 당신은 인간에게 말씀 하고 계신다. 믿고 행하라고. 우리의 믿음과 행..
01:00:05 -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24.12.21 -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이사야서 7,12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면...' 광야에서의 유혹이 생각났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고백하고 있으면서 그분을 시험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단지, 당신의 뜻을 아직 모르는 저희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약한 의지로 매번 꺾기는 저희의 마음을 굳건하게 잡아 주시기를, 유혹에 빠지려는 저희를 지켜 주시기를 청할 뿐이다. [자] 대림 제3주간 금요일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
2024.12.20 -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2024.12.20 -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5 인간의 생각은 언제까지나 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을 보지 못하고, 지금 눈앞에 일들만을 바라보며 기뻐하기도하고 낙담 하기도 한다. 우리의 한계가 명확하다. 당신께서 보여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알 수 없다. 당신이 감추시면 우리는 찾을 길이 없다. '오늘 내 주위에서 벌어진 많은 일들 중에, 주님의 뜻이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곱씹어 생각하지 않고 넘어간 일들 중에서 어쩌면 주님께서 보여주시려 했던 메시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섬짓함이 몸을 휘돈다.오늘 하루의 많은 일들 속에 그런 일이 있었..
2024.12.19 -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드럼세탁기 & 건조기 결혼하고 지금까지 아내에게 반지 하나, 명품 가방하나 선물해 준적이 없었다. 아내가 소탈한 부분도 있었고, 나 역시 그런 것에 둔감 하였기에 특별한 문제 없이 살아 온 것이 겠지. 이렇게 살아온 시간이 25년. 올해 결혼기념일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것처럼 케익 하나에 아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선물로 주었고, 아내는 그 자리에서 초콜릿을 먹지 않고 아껴 먹겠다고 방으로 갖고 가 화장대 위에 놓아 두었다. 사실, 25주년인데 일 때문에 여행 등 다른 이벤트가 어려운 상태여서, 초콜릿 케이스에 현금을 넣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였는데, 바로 열어보지 않다니.. 아내가 선물을 열어보고 놀라는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그건 물건너 갔다..
2024.12.19 -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경주여행 숙소 여행에서 무엇을 볼것인지, 무엇을 경험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는 지가 참 중요함은 모두가 잘 아는 이야기 일것이다. 함께한 사람이 함께 즐거워 하고 행복했던 곳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가 됨은 이 역시 당연한 것.부모님 팔순 여행으로 간 경주에서, 12 가족이 한 숙소에 머물며 넓은 거실에서 케익을 자르고, 건배를 하고, 축하 노래를 부르며, 손주들은 재롱을 부리던 공간이 가장 기억이 남는 공간이 될듯 하다. 삶의 시간에서 살 날 보다 살아온 날들이 더 많은 시점이 온다. 그리고 그것을 느끼는 시점이 되면,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은 다른 어느때 보다 커진다. 어제와 같은 오늘로 알았는데 부쩍 수척해지신 부모님을 보니 내가 부모님을 찾아 뵐 수 ..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