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2024. 12. 20. 01:00렉시오 디비나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이사야서 7,12

 

'당신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면...' 광야에서의 유혹이 생각났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고백하고 있으면서 그분을 시험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단지, 당신의 뜻을 아직 모르는 저희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약한 의지로 매번 꺾기는 저희의 마음을 굳건하게 잡아 주시기를, 유혹에 빠지려는 저희를 지켜 주시기를 청할 뿐이다.

 

하느님을 내 입맛에 맞추어 고르지 말라

 

[자] 대림 제3주간 금요일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