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부르짖는데 소홀히 하신 적이 있느냐?

2025. 2. 25. 01:00렉시오 디비나

지난 세대를 살펴보아라.
누가 주님을 믿고서 부끄러운 일을 당한 적이 있느냐?
누가 그분을 경외하면서 지내다가 버림받은 적이 있느냐?
누가 주님께 부르짖는데 소홀히 하신 적이 있느냐?
집회서 2,10

 

 

우리는 하느님께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요?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가 생각났습니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계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이런것들이 주어지면 감사하겠지만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취업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진급과 성과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진급하면 그다음, 그다음에 성취해야 할 것들이 주어지고 그것을 갖지 못하면 행복하다 이야기하지 못하겠지요. 물질적인 것은 늘 부족하기 마련인 듯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영원한 행복을 찾습니다. 

지금 불행하더라도 죽어서 행복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행복과 영원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며 따릅니다. 구약과 신약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것들에 감사하며 하느님을 주님이라 다시한번 고백합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합니다. 누가 주님께 부르짖는데 소홀히 하신 적이 있느냐?' 오늘 하루도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자고 말입니다.

 

오늘도 하루를 보내고 당신 품에서 잠들고 싶습니다.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2025년 02월 25일 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