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2025. 2. 10. 01:00렉시오 디비나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창세기의 시작 1,4~5

 

가끔 이불을 뒤집어쓰고 빛을 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빛을 바라보는 것은 늘 황홀함은 준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첫 번째 것이기에 그러한 것일까? 창조의 시작. 이 시작에 하느님은 보시니 좋았다라고 말씀 하셨다. 창세기의 시작에 반복되는 '보시니 좋았다.' 늘 반문한다. 지금도 보시니 좋으신지? 지금은 '보시니 좋은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하루 삶만을 바라보더라도 내 자신이 생각해도 부족한 삶임을 알겠는데, 당신 앞에 보시니 좋은 삶을 살았다고 내밀 수 있을까?

오늘의 한순간 만이라도 내가 행복하고, 당신이 보시기에 좋은 그런 삶을 만들어 보자.  

 

빛이 있기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2025년 02월 10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