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었습니다.

2024. 8. 31. 01:00하느님 그리고 나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5,24 

 

10명이면 10명, 100명이면 100명의 하느님에 대한 생각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명이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고백한다 하더라도,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 다를 테니까요.

 

나에게 하느님은 구약의 전지전능하신 분, 공정과 심판의 하느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사랑하기보다는 심판을 피하려 계명을 지키려 노력했었습니다. 지금은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수많은 만남을 통해서 사랑의 계명을 알아 가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하느님을 상상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나만의 생각으로 존재하지 않는 하느님을 만들어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가까이서 예수님을 본 이들은, 예수님을 '안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녹]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2024년 08월 31일 토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