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입니다

2024. 7. 3. 01:00하느님 그리고 나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에페소서 2,19 

 

한 가족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교회 내의 많은 갈등들을 본다. 어떠면 나 역시도 갈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 가족이라고 하면서 마음은 왜 열두 가지 인가?'라는 생각을 하다가. '하기사 현실의 가족들도 서로 다른 갈등 속에 있구나.' 하는 깨달음으로 마무리한다.

 

서로 다르지만 계속 이야기하고 한 가족으로 남으려는 노력. 가족이기에, 가족이고 싶기에 하는 노력들이 교회 안에서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2024년 07월 03일 수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