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받겠지
2024. 6. 30. 01:00ㆍ하느님 그리고 나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마르코 복음 5,28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것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운이 좋게 부모님으로 부터 신앙을 물려받았다. 그리고, 운이 좋게 계속 하느님 안에 머물 수 있었다. 이것이 구원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신앙인이 된다는 것. 세례를 받거나, 견진을 받는 것으로 천국행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결국 내 삶을 통하여 그분이 가신 길과 그분의 삶을 증명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끝없이 질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