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2024. 12. 17. 01:00ㆍ렉시오 디비나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1,16
우리나라 역사에 기록된 임금들이 모두 성군은 아니듯, 구약에 기록된 많은 인물들이 오롯이 하느님께 속한 사람은 아니었음을 기억한다. 그들이 오롯이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었다면, 당신의 아드님을 죽음으로 내몰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에덴과 같이 하느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역사에서 가장 의미 없는 것이 가정(If)이라고 한다. 사건은 이미 일어났고 바꿀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한 시점에 앞에 일어났던 수많은 실패의 역사들이 한 여인의 선택으로 구원의 역사로 바뀜을 본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변화됨을 본다. 그 여인의 선택을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이야기하는 것은 하느님의 부름심에 대한 우리의 선택이 나와 세상을 구원할 수도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시간에 무엇을 택할 것인가? 죽음의 길을 택할 것인가? 생명의 길을 택할 것인가? 이 선택은 다른 이가 아닌 오로지 나에게 택하라 주신 하느님의 은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