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2024. 11. 29. 01:00ㆍ렉시오 디비나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요한 묵시록 21,1
새 차, 새 집, 새 옷... 새것은 느낌이 참 좋다. 그런데 새것에는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추억이다.
지금의 나를 만든 과거의 선택과 행동을 추억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좋았었던 일, 나빴었던 일 이 모든 것들이 새로운 선택에도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듯하다. 과거에 있었던 안 좋은 기억을 바꾸려 한다고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좋았었던 것을 계속해 나가는 것은 가능하다. 무기력하게 '예전엔~~'이라고 말하며 주저앉아 있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원한다면, 오늘은 그것을 향해 한 발 대딪는 날이 되어 보자. 그러면 무기력하게 앉아 있을 때보다 한발만큼 새 하늘, 새 땅에 가까워져 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