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을 받은 대로

2024. 11. 11. 08:24렉시오 디비나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진정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으로 남을 격려할 수도 있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1,9

 

어떤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살아 내고 있는가?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만 같은 것은 내가 그렇게 살고 있기에 타인에게도 그렇게 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 너는 그러면 안 된다고 이야기할 때와, 내가 이리 살았으니 너도 이리 살아라고 이야기하는 것 둘 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갖고 오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실천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녀에게, 아내에게, 남편에게, 부모님께, 친구들에게, 상관에게, 부하 직원에게, 회사 동료에게, 같은 본당 신자들에게 이야기를 할때 내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 질까? 권위는 아니더라도, 신뢰를 줄 수 있는 말 들일까? 결국 이 말들은 오늘 내가 어떻게 살았는 가로 결정 되어진다. 오늘 하루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진정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조금 더 신경써 보자.

 

하느님의 피조물들이 늘 지키는 자리. 늘 그자리에 굳건하게 있다는 것은 당연하게 느끼지만 쉽지않은 일이다.

 

[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