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024. 10. 5. 01:00ㆍ하느님 그리고 나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0,20
내가 어찌할 수 없다 생각했던 존재가 나에게 복종한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그것이 나의 힘이 아닌 당신의 힘인 것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당신께 찬미 드리겠지만, 그래도 그 짜릿한 순간만은 꽤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예수님께서 걱정하고 계신듯 하다.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마치 그것이 나의 힘인양 착각 하게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에 잘 키운 제자가 이런 자만으로 인하여 망가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시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삶속에서 계속 해서 마귀를 쫓아 내는 일은 해아할 것이다. 꼭 그일이 아니더라도 당신께서 주신 소명에 따라 계속 일해야 할 것이다. 그 일을 하면서 이것이 나의 힘이 아님을 당신께서 주신 힘이며 나는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는 자 임을 늘 기억해야 함을 잊지 말자. 그것이 나중에 천국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는 방법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