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있다.

2024. 9. 27. 01:00하느님 그리고 나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코헬렛 3,1 

 

계절은 결실의 계절을 지나고 있지만 나에게 지금은 어떤 때일까?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로 방황하고 있고, 사람들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혼자 있는 것을 더 원하는 지금의 나를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떠실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때에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방법으로 하느님을 향해 가고 있다면 좋겠지만, 추수를 해야 할 시점을 놓치고 있거나, 땅이 쉬어야 하는 때에 씨를 뿌리는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불안해하지 말자. 이런 불안은 그 어떤 것도 더 나은 상태로 만들지 못한다.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시는 분께서 내가 조금 늦어도, 조금 빨라도 나를 선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임을 믿자.

 

달만큼 매일의 변화를 잘 알려주는 피조물도 없다.

 

[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2024년 09월 27일 금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