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023. 5. 5. 11:05하느님 그리고 나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요한복음 14,1

 

비처럼 모든이에게 내리는 하느님의 은총, 솔로몬보다 화려한 들의 핀 꽃과 새.

입으로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은 어떠한지 생각해 본다. 믿고 있는가? 믿고 싶은가?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믿는다는 것에는 90%, 99.99% 라는 것은 없다. 0%과 100%. 즉, 믿는다와 믿지 않는다 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 버린다.

바다의 등대를 믿지 않으면 항해를 할 수 없듯, 하느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에로의 여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오늘의 복음 말씀과는 다르게 방황해도 좋다. 하지만, 기분에 대한 신뢰의 끊을 놓지 않길.

 

안개속에서 등대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조금더 다가가면 등대가 보일 것임을 알듯, 하느님의 부재가 느껴진 다고 해서 그분이 나를 떠난 것이 아님을 잊지 않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