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2024. 12. 8. 02:33ㆍ일상으로의 초대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주식투자
나는 주식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었다. 올해 들어오면서 기사에 혹해서 시험 삼아해 보자 라는 의미로 주식을 구입했다. 기사에서의 좋은 평가는 어디 가고 계속 주식은 떨어지는 중. 역시 무언가를 시도하는 데에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단지, 기사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나 컸다. 누구를 원망하랴. 괜히 주식이라는 단어를 접할 때 기분이 안 좋다. 더 큰 투자를 하기 전에 배워서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다.
사실 주식을 구입했다는 사실 자체게 마음에 달지 않는다. 벌어들이는 월급만 갖고는 먹고 사는 것,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또 다른 수익의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이 세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비싼 차가 있는 것도, 서울에 큰 저택이을 꿈 꾸는 것도 아닌데, 호텔로 여행을 가거나, 비싼 외식을 선호하는 것도 아닌데 월급 빼고 모든 것이 비싸지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속에서 하얀 머리카락을 날리며, 입에 연필을 물고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던 연구원을 떠올린다. 그 나이를 먹어서 까지 먹고사는 것에서 자유로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너무나 멋있어 보이지 않는가?
어쨌든, 한 가지를 바꾼다면 타인이 보기에 적은 금액일지 모르지만, 그 돈 갖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끼리 외식이라도 하는 것으로 바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