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2024. 9. 14. 01:00ㆍ하느님 그리고 나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민수기 21,4
조급한 마음을 죽음을 낳습니다.
급한일들을 해결하다 보니 마음에는 여유가 없고, 신경은 날카로워지고, 주변에 사람이 아닌 일들만을 바라보다 오늘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 이런 날은 피곤은 두배로 쌓이고,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억도 없이 짜증이라는 감정만이 마음에 남아 있네요. 그것에 대한 여파는 중요한 일들은 할 시간이 없고, 밤에 졸린 눈을 비비며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만이 남게 됩니다.
무엇이 나를 조급하게 하였을까요? 삶과 죽음을 생각한다면 그리 조급해야 할 일이 아니었을 텐데 싶습니다.
조급함 때문에 놓쳐버린 많은 좋은 계획들이 머리에 스칩니다. 그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이었을 텐데 싶습니다.
지난 시간은 잠시 놓아두고, 앞으로의 시간들은 급함 보다는 중요함을 먼저 바라 볼수 있도록 정신줄을 잘 잡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