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2024. 9. 16. 01:00하느님 그리고 나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7,4

 

내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나를 위해 누가 울어줄까요? 나를 위해 누가 기도해 줄까요? 나를 위해 누가 변호해 줄까요? 마지막날 하느님 앞에서의 시간은 아니지만 이 시간은 어찌 보면 나의 삶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삶 속에서 억지로 나의 편을 만드는 삶을 살 필요는 없겠지만,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꼭 내가 베푼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돌아오는 그런 삶으로 살아가길 다짐해 봅니다. 

 

누구나 다 있을까? 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줄이.

 

 

[홍]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2024년 09월 16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