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기도하셨다.

2024. 9. 10. 23:52하느님 그리고 나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6,12 

 

우리는 하느님께 얼마의 시간을 내어 드리고 있을까요? 아니, 얼마나 하느님 안에 머물려 노력하고 있을까?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기도하기 위해서 기도하기 좋은 곳으로 장소를 옮기고, 기도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밤을 새우시는 모습을 봅니다.


모든 것을 하기에 앞서 기도가 중심이셨던 예수님을 보며 나의 기도 생활을 반성해 봅니다.

버릇들인 주일 미사와 아침저녁에 형식 없이 드리는 기도, 식사 전, 후 기도가 전부인 저는 하느님과 함께 할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월요일 새벽마사로 세상의 일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새벽 미사를 계속 드릴 수 있길~)

각자의 상황에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각기 다르겠지만, 그분을 참 좋은 아버지라 고백할 수 있다면,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보려는 시도는 계속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느님이 지으신 세상을 보면서 하느님을 찾음은 당연한 것. 이 풍경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는 시간 역시 기도의 시간.

 

[녹]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2024년 09월 10일 화요일 독서와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