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받겠지

2024. 7. 8. 01:00렉시오 디비나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마태오 복음 9,21 

 

나는 나의 어떤 행동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는 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실천을 하고 있었을까?

주일 미사에는 빠지지 않으려 한다. 하느님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가기 싫어도 준비가 안되어 있어 맨 뒷자리에서 '기리에'만을 노래하더라도 성당으로 향한다.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어떻해서든 그분과의 관계를 작은 것 하나라도 이어놓으려 노력한다. 그중 하나가 이렇게 매일 복음과 독서를 읽고 그 복음과 독서에서 눈길이 머문 글귀를 묵상한다.

이런 것들로 인하여 내가 구원될 수 있을까?라고 묻는 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옷에 손을 대는 작은 행동으로 구원을 얻었듯이, 이 작은 행동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아예 그분의 곁을 떠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우리는 순간을 잡았다 이야기 하지만, 수많은 반복중에 하나일 뿐이다.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2024년 07월 08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