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지 않습니까?
2023. 7. 31. 12:34ㆍ하느님 그리고 나
아론이 대답하였다.
“나리, 화내지 마십시오. 이 백성이 악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아시지 않습니까?"
탈출 32, 22
덜 혼나기 위한 변명과 핑계. 나는 쏙 빠지고,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 한다.
어려운 일을 만날때, 그 것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기 보다. '~~ 때문에' 라고 말하는 때가 있다.
무엇이 두려울까? 무엇을 피하고 싶을까? 어떤 방식으로든 나에게 편쳐지는 마이너한 상황이 싫은 것이 겠지.
불확실한 미래, 예측과 선택을 강요하고 그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 그 안에서 변명과 핑계가 늘어가는 것 아닐까 싶다.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내가 책임 질 수 없는 상황에 나의 선택이 아닌 강요에 의해 맞겨진 일이라 생각하기에 변명과 핑계가 타당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까?
월요일 일상의 시작 나는 또 어떤 변명을 할 것인가? 오늘은 내가 하고 있는 말들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