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2024. 9. 17. 01:00ㆍ하느님 그리고 나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15
인간은 무엇이 얼마나 있어야 만족 할까요?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인 다다익선을 떠오르는 것을 보면 만족함의 끝은 없을지도 모른겠습니다.
가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만, 부유함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 부유함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일이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라면, 그것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가위 온가족이 모이는 시간.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 없겠지만 그 안에서 웃고 나누는 부유함을 추구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나의 욕심으로 가족끼리의 얼굴을 붉히는 일은 절대 만들지 않는 한가위가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