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2023. 8. 30. 12:13하느님 그리고 나

당신의 나라와 영광으로 여러분을 부르시는 하느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여러분에게 권고하고 격려하며 역설하였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2,12

 

하느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이 말씀을 접하면서 스스로에게 한 질문은 나는 합당하게 살고 있는가였지만,세상 안에서 살아가는다는 것이 합당하게 사는 게 가능할까 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스스로 한 질문에 대한 답은 '합당하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였기에, 가능한 도전(?)인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듯하다. 깨어 있는 시간 의식적으로 그분이 보시기에 합당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은 하느님을 외면하거나 타협하는 경우도 분명 있고, 행동을 하고 나서 후회나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으니 말이다.

 

살아있기에, 시간을 허락하셨기에 남은 시간 합당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본다. 

나이들면서 강퍅해지지 않기,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기,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기,  '무엇이 하느님께 합당한가'라고 수시로 질문하기 등을 현재의 모습에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야겠다. 

 

2023년 08월 30일 수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