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준 신부의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011강 ~ 015강

2023. 8. 9. 13:53렉시오 디비나

제11강 성경 독서 실습

허성준 신부의 수도 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3강과 같은 내용이다. 
1. 성경 소리내서 읽기
2. 눈을 감고 읽은 성경 본문 떠올려 보기( 몇 %나 기억하고 있는가? 독서 했음에도 눈을 감으니 왜 생각이 안날까? --> 집중하지 않아서 )
3. 더 천천히 소리내서 읽고, 읽으면서 듣는다. 하느님 말씀을 음미하며 다시 읽어 본다.
   ( 읽고 듣는 수행, 1번 읽으면 놓치는 것이 있다, 시간이 될때까지 읽고 또 읽는다. --> 마음에 담는다. )
4.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면 표시
5. 성경독서 후 영적 양식으로 삼을 한 말씀을 선택, 쪽지에 간직한다.(하루에 영적 양식으로 삼고 지속해서 떠올린다.)

요한묵시록 1장 12~16절
나는 나에게 말하는 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서 보니 황금 등잔대가 일곱 개 있고, 그 등잔대 한가운데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발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 띠를 두르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흰 양털처럼 또 눈처럼 희고 그분의 눈은 불꽃 같았으며, 발은 용광로에서 정련된 놋쇠 같고 목소리는 큰 물소리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쥐고 계셨으며 입에서는 날카로운 쌍날칼이 나왔습니다. 또 그분의 얼굴은 한낮의 태양처럼 빛났습니다.

 

제12강 성경 묵상 실습 : 반추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반추기도(4강과 같은 내용임)

1. 깊은 절 후 반절, 자리에 앉는다. 
2. 자세를 바르게 앉는 것이 중요(허리를 바르게 한다). - 악세서리를 제외하고 몸을 편하게 한다.
3. 각자 선택한 말씀은 앞에 높고 눈은 살며시 감고, 손도 편하게 놓는다(인을 맺어도 된다).
4. 깊은 호흡 - 바른 자세에서 깊은 호흡이 가능.
    흡(천천히 숨을 들이킨다), 지(숨을 멈춘다), 토(천천히 내 뱉는다)
5. 깊은 호흡과함께 이 곳에 우리와 함께 계신 하느님의 현존을 온몸으로 의식한다.
6. 성령께 말씀의 깊은 영적인 의미를 깨닫게 해달라고 간절히 청한다.
7. 선택한 말씀을 반복하여 묵상한다.
8. 고요히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9. 알렐루야. 성호, 깊은 절 후 반절. 끝

 

제13강 교부들과 렉시오 디비나 1

10강에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오리게네스(Origenes, 185-254)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대표적인 인물
- 알렉산드리아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순교 하셔 본인도 순교하기를 원하였으나, 어머니의 만류로 교회의 가르치는 자가 됨.
- 신학을 정추함. 그 당시 신학을 설명을 위해 철학적 용어에서 가져오게 됨으로 논쟁이 발생하게 됨.
- Book 원리론에 논쟁 거리가 있음
  * 성자종속록 - 오리게네스의 삼위일체론은 성부와 성자를 명백히 구분. 성자를 성부와 동일하지 않고 성부 아래 위치한다고 봄.(삼위일체론에 위배)
  * 영혼의 선재론 - 인간의 영혼은 세상 이전에 창조되었으나 영혼이 타락한 천사들과 함께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가 육체 안에 머무르게 됨.(이원론의 영향. 육체 나쁜거 정신 좋은거, 물질 나쁜거 영혼 좋은거..)
  * 종말론 - 성자의 구원행위는 세상 종말에 사탄까지도 포함하여 본래의 상태로 다시 되돌아가게 함.(막살아도 세상 종말에 모두 구원 받는다?)
- 당시 도그마가 정립되지 않은 상태. 하느님을 열열히 사랑한 분.
- "성경은 우리의 영성 생활을 돕는 어떤 부수적인 도구가 아니라 근본적인 것이다."
- 프로세케인(히랍어) [동사] 자기마음을 돌리다. 주의를 집중하다. 헌신다하. 유의하다 등의 뜻을 내포
  오리게네사가 성경독서를 설명하면서 사용한 용어
- 아침독서, 식사독서, 저녁독서 등 공동체에서 성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읽는 것의 시초가 됨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St. Joannes Chrysostomus, 347-407) 은수생활을 하다가 콘스탄티노플의 주교가 됨.
- 달변가,  요한금구.
- 성경은 하느님에 의해 쓰여진 편지라고 생각했으며 향기 나는 식물 혹은 흘러넘치는 샘의 원천과 같다고 봄.

성 치쁘리아누스(St. Cyprianus, 200-258) 
- 성경독서를 주님의 독서(Lectio Deminica, Ep 1,27)라고 표현함
- 근면한 기도나 독서가 너의 것이 되도록 하라. 이제 하느님과 함께 말하고 하느님께서 너에게 말씀하시리라.
  (도나뚜스에게, 편지 제 15항, 독서와 기도에 관하여)

 

제14강 교부들과 렉시오 디비나 2

성 히로니모스(성 예레니모, St. Hieronymus, 347~420) - 성서학자
- 성경을 모르면 그리스도를 결코 알 수 없다. 성경은 바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서 천상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는 경경독서 중에도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마시게 된다.

성 암브로시우스(St. Ambrosius, 339-397)
- 성경은 그리스도의 소리로서 모든 사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우리에게 교훈적인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성경을 먹고 마셔야 한다.

초기 교부들은 하느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

사막교부들의 금언집(Apophthegmata)
오리지널 텍스트에서 직접 한국어로 번역된 금언집은 아직까지는 없음. 

알렉산드리아의 성 아타나시우스(St. Atanasius, 300~373)
- 4세기 이집트의 그리스도교 사회 안에서 가장 역동적인 역할을 했던 동방의 4대 교부들 가운데 한 사람.
- 아리우스 이단에 대응. 

 

제15강 은수자와 렉시오 디비나

성 안토니우시(St. Antonius, 251~256)
- 이집트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남. 
-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태 19,21)'를 하느님이 주신 메시지로 받아들여 실천
-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마태 6,34)'를 하느님이 주신 메시지로 받아들여 하느님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시작.
- 사탄과 싸우고 지처 주님께 어디에 계셨냐고 물었을때, '네가 고통받고 있었을때, 나도 거기에 함께 있었다.'라는 답변을 들음
- 20년간 은수 생활 후 본인의 깨달음을 알려줌. 
- 성경 전체를 기억함. 말씀을 기억함

고대 수도자들이 렉시오 디비나에 관하여 강조한 3가지.
1. 말씀을 기억함
2. 성경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감.
3. 끊임없는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