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거기에 계셨다.

2023. 8. 7. 12:13하느님 그리고 나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마태 14,23

 

혼자이고 싶은 시간이 있다.

지쳐서, 피곤해서,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이 힘들어서... 이유야 어찌되었던 혼자 있고 싶다를 되네이는 시간

억지로 혼자가 되고 나서도 혼자가 아닌 상태가 된다. 몸만 혼자이지 끌려온 수많은 사건의 타래들로 머리속은 오히려 복잡하기만 하다.

 

복잡한 모든 것을 내려 놓은 뒤 혼자라고 느끼는 때, 나는 하느님과 이야기 하고 있다. 

진정 혼자가 되 었을때 그때서야 할 수 있은 그분과의 대화. 나는 그 시간이 그냥 좋다.

 

2023년 08월 07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