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25. 1. 9. 01:00렉시오 디비나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4,18-19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시지만, 2025년 희년을 지내고 있는 우리 각자가 해야할 말이지 않을까 싶다.

하느님께서 불러 주셨고, 세례 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고, 견진성사를 통하여 성령의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매 미사때 우리는 파견되어지며 이때 우리는 세상에 나가 복음을 선포할 의무가 주어졌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하신 이 말씀을 우리 가운데 살아 숨쉬게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듯하다. 희년의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5년 정기 희년 선포 칙서인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Spes Non Confundit)를 읽어보자. '하느님의 종들의 종 로마 주교 프란치스코가이 편지를 읽는 모든 이의 마음에 희망이 가득하기를 빕니다.'로 시작되는 이 말 만으로도 설레이지 않는가?

사람에 따라 읽어 내려 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안다. - 나의 경우에는 한번에 읽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겨우 읽었을때는 텍스트만 읽었지 머리속에 남는 것이 없었다. 마치 누군가 내가 이 글을 읽는 것을 방해하는 느낌이였다. - 이렇때는 한 쳅터씩 따로 읽어 보자.

 

우리는 포기할 수도 있고, 다시 도전할 수도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도전해 보자. 이 선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희망을 실천하며, 나아가 희망을 전하는 이 되길 원한다. 이렇게 희망을 전하는 이가 하나 더 늘어난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조금은 더 희망적이지 않을까?

 

여사울 성지 성당에서

 

[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2025년 01월 09일 목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