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2024. 11. 2. 02:57ㆍ하느님 그리고 나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5,2
얼마나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입을 쳐다보며 귀를 쫑긋 거렸을까?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들었을 때 얼마나 감동이었을까? 아무리 보지 않고 믿는 이는 행복하다고 말씀하셔도,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싶고, 먼발치에서라도 모습을 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예수님을 알고 있기에 하는 생각. 어쩌면, 내가 거기 있었다면, '사람들이 예언자라고 해서 왔더니만 못 알아들을 소리만 하네.'라며 그분을 알아 뵙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보지 않고 믿는 이는 행복하다 말씀하신 것일까?
신부님의 강론을 들으면서도 그때뿐인 나를 보면, 이렇게 기록된 성서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더 나은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잊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볼 수 있으니 말이다.
[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첫째 미사
2024년 11월 02일 토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