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여라.
2024. 7. 9. 01:00ㆍ하느님 그리고 나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오 복음 9,38
바쁘다는 핑계로 하느님과의 대화는 잠들기전, 일어나서 뒤척이며 등 스치는 시간에 동네 사람들과 인사 나누듯 이야기 한다. 전공서적 보다도 집중해서 읽지 않는 말씀. 씩 읽어 내려가며 출석체크 하듯 시간을 보내는 것. 이건 무언가 잘못되었다. 잘못되었다는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일까? 잘못 된것을 알았으면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
무엇에 바쁘며 조급한 마음을 갖는 것일까? 그렇게 조급하게 일한다고 해서 많은 것을 해결한듯 보이지만, 공허함만 남는다. 조급함에서 위에 이야기한 모든 것이 오는 듯하다. 답답하다. 그리고 피곤하다. 많은 것을 한것 같으나, 많은 미룸을 남긴 이시간. 일꾼을 청하기 전에 내가 성실한 일꾼이지 부터 돌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