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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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요.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테살로니카 1서 4,11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요. 자기손으로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현명한 프리렌서들은 기간의 70%만 채우고 개인 신상을 이유로 프로젝트에서 도망간다 우스개 소리를 실천 하는 사람들을 만날때 마다(뭐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 시점에서 무언가를 진행해야 하는 사람은 무슨 죄 인가?) 마음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눈을 들어 중심을 하느님게로 두니, 내가 그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해야할 일들 중에 미룬 것들이 있다. 해야할 일들을 두고 삼천포로 빠져 시간을 보낸 내 모습은 누군가에게 무어라 할 입장은 아닌 듯 하다. 지금 ..
2023.09.02 -
안 된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오 복음 25,9 안 된다. 나는 왜 거절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을까? 부탁은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무조건 'YES'라는 대답은 슬기롭지 못한 답변을 느끼는 시간. 지금 내가 "Yes" 할것은 무엇이고 "No" 할 것은 무엇일까? 2023년 09월 01일 금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
2023.09.01 -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마태 16,17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시몬을 행복하다 말씀하신 이유는 단지 하느님께서 알려 주신 것을 알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알려 주신 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니라. 우리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부분은 잘 알고 있다. 착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함께, 풍요롭게 ... 모든 좋은 단어를 가져다 놓은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나 선택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의 다양성 만큼이나 다른 선택들은 서로 다른 삶을 만들어 내고, 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사회를 이룬다...
2023.08.27 -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사람 뒤에서
모압 여자 룻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들로 나가,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사람 뒤에서 이삭을 주울까 합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그래 가거라, 내 딸아.” 하고 말하였다. 룻기 2,2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사람 뒤에서 요즘 경제에 대한 부분의 생각이 많아서일까 이 대목에서 눈이 머문다. 열심히 일한다고 먹고살 수 있는 때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매달린다. 세상이 이상하다. 한 사람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아이를 학교에 보낼 돈이 없어, 대출을 갚을 길이 없어 핸드폰을 꺼내 재테크 정보를 찾고, 업무시간에도 주식의 등락을 바라본다. 이상하다. 회사는 이사람이 주식의 등락을 바라보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만큼 보상을 지불하는 것이 회사의 입장에서도 효율 적이지 않을까? 경제..
2023.08.26 -
내가 보았다.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요한 1,48 내가 보았다. 당신께서 늘 나를 주시하여 보고 계심을 잊는다. 가끔은 알고 있으면서도 외면한다. 하지만, 내가 어디에 있던 어떤 상태에 있던 보고 계신다. 당신이 나를 보고 계심을 알고 있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눈을 의식하면서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면, 잘(?) 살고 있다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지켜보시고 계심에 대한 부담을 보고하고 계심이라는 안심으로 바꾸고, 그분 안에서, 어제보다 조금은 성장하려 노력하며 그렇게 지내자. 2023년 08월 24일 목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