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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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사도행전 6,11 스테파노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행동과 스테파노의 반응을 보면서 아이러니 하게 나는 위안을 얻는다.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아니였지만, 최소한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움직였던 시간들과,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은 방식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맞추기 위하여 허비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면,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오히려 틀린 행동일 수도 있었던 것 같다는 종착점을 만나게 된다. 많은 이유에서 나와는 반대입장에 서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반대를 넘어 모함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것이 자신의 아집 때문이든..
2023.04.24 -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대전주보2661)
“5억 1000만㎢, 78억, 30만, 150만” 공동의 집의 면적과 그 안에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지구 면적은 5억 1000만㎢입니다. 이 지구 면적 안에 78억 명의 사람과, 식물 30만 종과 그리고 동물 150만 종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구 면적 중 육지는 1억 5천만㎢입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대양은 지구 면적의 71%를 차지합니다. 물론 모든 대륙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 다. 참고로 남극은 1천 4백만㎢의 면적을 지닌 지구에 서 가장 큰 사막입니다. 사막은 연간 강수량이 250㎜ 미만의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남극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다른 생명이 살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45억 6천만 년..
2022.09.19 -
당신을 알게 된 후로
알맞은 때가 되면 새는 알을 깨고 나옵니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다시 그 알 속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사람은 옛날의 삶으로 회귀하지 않습니다. (대전주보 2698호 말씀의 향기, Fa 김홍식 이냐시오) 세례를 받았다고, 모두가 하느님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늘 그분은 나와 함께 계시지만, 내가 그분을 느끼느냐 느끼지 못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지다. 어째뜬, 내가 하느님을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 때 였다. 그날 일기에 이날의 감동과 감정은 잊어도, 하느님을 만났다는 것 만큼은 잊지 말자고 기록해 두었 기억을 갖고 있다. 그 일기장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 많은 순간에 이 기억이 나를 지탱해준 것은 부인할 수 ..
2022.09.19 -
나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자문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참다운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많은 자질과 성향과 은총과 은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는 여러본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 아이러니하게 두가지 상황은 서로 완전하게 다르다. 하나는 내 생각과 비슷한 경우, 다른 하나는 내 생각과 완전히 다른 경우이다. 이 글을 읽은 경우가 그러했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이 불편했다. 누군가의..
2022.08.24 -
지금이 괴롭고, 힘들다면...
아무리 괴로운 일을 겪었더라도 그 일을 삶에 중심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를 떠나보내지 않는 한 하느님은 새로움을 주지 않으십니다. 이미 지나간 상황 때문에 속을 끓이는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바꿀수 없는 문제가 아닌 바꿀 수 있는 문제에 촛점을 맟추어야 합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파괴할 뿐입니다.
2022.08.24 -
북마크
도서YES24 - http://www.yes24.com/ 4site계속 이 사이트를 유지해야할 이유는 잘 모르겠음.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 4site2북피니언 - http://book.interpark.com/blog/myself001
2019.01.18 -
행복
지금 이 순간 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세계를 정복했던 나폴레옹은 “내가 진정 행복했던 날은 일주일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3중 장애를 안고 살았던 헬렌 켈러는 “행복하지 않았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고 말했다. 남의 평가나 동정에 연연하지 않는 자기만의 주관이 만족과 감사를 낳고, 그것이 행복감으로 이어진다. - 김난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