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그리고 나(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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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자문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참다운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많은 자질과 성향과 은총과 은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는 여러본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 아이러니하게 두가지 상황은 서로 완전하게 다르다. 하나는 내 생각과 비슷한 경우, 다른 하나는 내 생각과 완전히 다른 경우이다. 이 글을 읽은 경우가 그러했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이 불편했다. 누군가의..
2022.08.24 -
지금이 괴롭고, 힘들다면...
아무리 괴로운 일을 겪었더라도 그 일을 삶에 중심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를 떠나보내지 않는 한 하느님은 새로움을 주지 않으십니다. 이미 지나간 상황 때문에 속을 끓이는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바꿀수 없는 문제가 아닌 바꿀 수 있는 문제에 촛점을 맟추어야 합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파괴할 뿐입니다.
2022.08.24 -
눈 길에서 만난 성모님
하상회관의 아침 혼자만의 시간. 그 시간 안에서 난 무엇을 느낀 것일까?
2011.02.06 -
십자가 상의 예수
앙상한 철골은 예수님의 고난을 간접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는듯 하다.
2011.02.06 -
성모자상 20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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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성탄은 늘 조용하고 경건했으면 좋겠다. 삶의 날들 중에서 경건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고요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 이날만큼은 자고 있는 아이를 옆에서 바라보듯 조용하고 경건했으면 좋겠다. 전날 밤의 여행을 끝내고, 성모병원에서 맞이하는 성탄 미사. 미사후에 바라보는 재대 앞의 아기 예수님. 일상에 찌들어서 인지 감정은 덜하다. 하지만, 조용히 예수님을 바라보며 속삭여 본다. Merry Christmas... 예수님 생신 축하드려요
2011.01.02 -
생명과 물
촬영 : 대전 성모병원 기종 : SONY DSC-W7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장 6절) 생명이라는 것과 물은 정말 잘 어울린다고 밖에는 표현 할 수가 없다. 지구상의 그 어떤 것도 물 없이는 살 수 없다. 단 물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기도 하고, 1,000년이 넘은 무덤에서 발견된 씨가 싹을 티웠다는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살아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기에... 십자가상에서 그분의 말씀. 목.마.르.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께서 목말라 하신다. 우리에게 샘이 되어 주시는 분께서 목말라 하신다. 이제는 우리가 그분께 물을 떠 드려야 할 때이다. 로마의 병정이 그러했듯이...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