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2023. 8. 9. 12:13ㆍ하느님 그리고 나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민수 14,28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손가락만 빨고 있는 이. 젖먹이 아이라면 불상해서 품어 줄 수 있겠지만, 다큰이가 그러고 있다면, 안된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면 그 누가 그를 도와 줄 것인가?
오늘의 나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분께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그분께서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 하고 계신데 나는 어떻하고 있는가?
안된다는 말만 하고 있는가? 못한다는 말만 하고 있는가? 더 나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조차 모르고 있는가?
그분이 나와 함께 가고자 하신 길. 그분께서 이끄신 길. 나는 그 길에서 어디쯤 가고 있을까? 투덜거리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반성해보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