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회관의 아침 혼자만의 시간. 그 시간 안에서 난 무엇을 느낀 것일까?
꽁꽁 얼은 길을 걸어 집으로 향한다. 춥다기 보다는 상쾌한 느낌. 모든것이 눈으로 쌓인 세상을 보는 나늘 즐겁다. 마구 뒹굴 수 있는 동심을 잃은 것이 아쉬울 따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린 함박눈. 나는 겨울을 만나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좋다. 하지만,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르겠지? 여전히 눈이 좋은건 내가 개띠이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